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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글 : 항용 제공 (2010. 7. 26.) 연간 계획에 의거하여 비안공 종중 임원 모임이 다음과 같이 있었다. 1. 일시 : 2010. 7. 24(토). 10:00시--16:00시. 2. 장소 : 1)괴산군 괴산읍 능촌리 하담 김시양 신도비 및 개향산 비안공 묘소 2)괴산읍 동부리 402번지, 세덕사 내 3)수진리 수진산 3. 참석자(8) : 태섭고문님, 상천제학공파종회장님, 영회비안공종회장님, 태호부회장님, 규동부회장님, 상석총무님, 항용(부회장-필자), 태옥제학공파총무님. 4. 활동 내용 1)10:00-11:00 : 하담 신도비 중간 벌초 2)11:00-12:00 : 비안공 묘소 중간 벌초 및 성묘 3)12:00-13:00 : 하담 신도비 비각 건립을 위한 기초회의 4)13:00-14:00 : 중식 5)14:00-15:00 : 세덕사 마당 제례소 깔판 정리 6)15:00-16:00 : 수진산 양덕공 묘소 성묘 및 안렴사공파 휘 공걸(公傑) 후손 묘역 성묘 7)16:00 : 해산
08시, 서울 송파 장지동의 서울 외곽순환도로 송파 IC에서 상석대부님 차를 만나 승차하여 중부고속도로를 쉼없이 내달린 차는 09시 40분, 괴산 터미널에 도착, 다시 아침 6시 30분에 제천에서 출발해 오신 상천 제학공파회장님을 태우고 세덕사로 향했다.
상천회장님은 부친(태섭 고문님)께 드린다며 소주 1박스를 사셨다. 세덕사에는 태호부회장님이 아침 8시 30분에 이미 와 계셨다. 예초기를 차에 싣고 이내 괴산 능촌리로 향했다. 약속한 10시다. 능촌리 동네를 벗어나 방아재 고개를 넘자 하담 신도비 쪽에서 예초기 모터소리가 요란하다. 벌써 규동 부회장님이 작업을 시작하셨다.
일행은 즉각 작업에 들어 갔다. 상천회장님은 신도비 비각 건립 문제를 상의하러 태옥 총무님 집으로 갔다. 조금만 움직여도 땀이 비가 되어 온 몸에 흘렀다. 2대의 예초기가 돌아가고 갈퀴로 긁고, 낫으로 마무리 하고-- 무섭던 풀이 잘려 나가며 신도비 주변이 잘 정돈된 모습으로 바뀌자 금새 일의 보람이 묻어났다. 그리고 우리의 이 행사가 참 잘 계획된 것이라 재확인했다.
11시쯤 되자 영회 회장님이 도착하셨다.
이어 개향산으로 올라가 비안공 선조님 묘소를 벌초했다. 예초기 3대가 요란하다. 다른 묘소는 이미 호미로 잡초를 뽑아 단정했다. 비안공 선조님 묘소만 풀이 무성했다. 오늘의 행사가 천만 다행이었다. 이렇게 중간 벌초 1번이 꼭 필요하다는 생각을 또 확인했다.
일을 끝내니 신도비 주변은 말끔했다. 빨리 비각을 세워야 하는데, 추진 중인 신도비 비각 사업이 잘 진행된다면 내년 쯤엔 예쁜 비각이 세워져 있으리라. 이어서 신도비 바로 위 산에 합동 묘역으로 모셔져 있는 비안공(휘 仁甲) 묘소로 향했다.
비안공(휘 仁甲) 묘소. 백현능원의 다른 묘소들은 모두 중간 벌초를 했다. 그런데 비안공 묘소만 풀이 무성하다.
작업을 마치고 백현능원 아래에 있는 정자로 모였다. 미륵불상을 앞으로 약간 옮기고 그 자리에 정자를 세웠다. 마침 상천회장님이 태옥총무와 회담을 마치고 오셨다. 그리고 회장님은 하담 김시양 선조님 신도비 비각 건립문제에 대해 그 필요성을 말씀하셨다. 이때 태옥 제학공파 총무님이 오셨고, 이어 필자는 어제(2010. 7. 23)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본 신도비 건립을 위한 추진회 유림 대표 공동 회장으로 박온섭님을 추대하기 위해 박선생님을 만난 일과 그 과정에서 있었던 여러가지 문제점과 난제, 앞으로의 과제 등을 말씀 드렸다.
이어 괴산읍내로 들어 와 한 식당으로 가서 식사를 했다. 이때 신도비 비각 건립을 위한 기본 회의를 가졌다. 기본 계획서를 점검하고, 비각 건립을 촉구하는 연명서의 취지문을 검토하고 연명서 용지를 나눠 드렸다. 이때, 필자가 지은 소책 <진흙 속에서 핀 연꽃>을 나누어 드렸다. 자년 3월 모친께서 돌아가시고 나서 1년동안 어머니를 그리며 어머님의 일생을 엮어 본 행장이다. 불효자로서 부끄럽기 이를 데 없지만 조문해 주신데 대한 감사의 뜻으로 전해 드렸다.
다시 일행은 세덕사로 가서 지난 5월 세덕사 앞에 깔았던 깔판을 다시 정리 정돈했다. 그리고 모두 해산하고 상석대부와 필자는 비가 오는 상황에도 다시 동네 뒷산의 양덕공 산소에 성묘하고 그 위에 있는 안렴시공파 공걸(公傑) 선조님 후손들의 묘소도 살펴 보았다. 산 전체를 모두 벌목했다. 그리고 무슨 나무를 새로 심기도 했다. 부친께서 주시는 오이를 받고 요리 방법까지 익혀 4시 30분, 서울로 향했다. 저녁6시 30분, 막힘 없이 무사히 서울에 도착했다. 모든 것이 잘 끝맺어져서 참으로 다행이었다. 그리고 보람과 행복감이 부듯하게 밀려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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