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 인물

p11.png 김명리

(목록 제목을 선택하시면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1. 부사공 소개

  2. 묘지호 소개

3. 묘지명 소개

  4. 묘지호 확인

5. 실록 기록 자료

  6. 최초의 목민심서

7. 국조오례의에서

  8. 경기도 박물관 방문기

9. 기타자료

10. 구 묘비 소개

 

본문

p11.png 2. 보물 제1830호 분청사기 상감 '정통4년명' 김명리 묘지


       

c0a620911a7f968d754b64fdf7f28edf_1739501492_7067.jpg 

<분청사기 상감정통4년명’ 김명리 묘지>

 

분청사기 상감정통4년명김명리 묘지는 조선 시대 성천도호부 부사(成川都護府副使)였던 부사공(휘 명리 諱 明理)[1368~1438]의 묘지이다. 201472일 보물 제1830호로 지정되었고, 202111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보물로 재지정되었다.
전체 모양은 상부에서 저부로 내려오면서 직경이 약간 좁아지는 비대칭의 원통형이고 상면 중앙에 높이 4.0의 연봉형(蓮峰形) 꼭지가 부착되었다. 묘지문은 동체 외면 전면에 걸쳐 백상감 기법으로 각서(刻書)하였다. 지문(誌文)은 부사공의 가계·부모·이력 등을 적은 행장(行狀)으로 지은 사람은 유의손(柳義孫)[1398~1450]이다. 행장을 지은 시기는 부사공께서 돌아가신 1438(세종 20) 12월 이후인 143910월 하순이다. 따라서 묘지의 제작 시기는 143910월 하순 이후로 추정된다.
종 모양 묘지석은 제작 사례가 거의 알려져 있지 않은 희귀한 사례이다. 분청사기 상감정통4년명김명리 묘지는 비록 개인사를 적고 있으나 조선 전기의 사료를 보완할 수 있는 중요한 내용이어서 자료적 가치가 높고, 깔끔한 해서체 각서는 조선 초기 서예사 연구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또한 출토지가 분명하고, 1439년이라는 명확한 제작 시기, 희소한 종 모양을 취하고 있는 점 등 도자사적·서예사적 측면에서 가치가 높다.

현재 경기도 박물관에서 위탁 보관하고 있다.



 

 

b001.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