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 崇義殿 春季大祭 參祀記 ▣

하늘은 구름이 가득해 간간히 빗방울이 떨어지는 을씨년스런 봄날씨 이지만 필자는 이른 아침 인천을
 
출발하여 오전 9시에 숭의전에 도착하여 제례 주관자(主管者)님들 에게 오늘 행사에 대한 설명을 세세

(細細)히 들었습니다.

연천군과 개성왕씨중앙종친회 (사)숭의전보존회가 주관한 숭의전춘계대제는 2015.4.5.(일) 오전 11시

부터 행사가 시작됩니다.

안동김씨 분헌관 춘식(按)님 내외분께서 9시 10분쯤 분헌관 중에서는 제일 먼저 도착하여 제복(祭服)

으로 갈아 입고 필자의 안내로 배신청을 찾아 충렬공선조님 위패에 재배를 올리고 진설된 제물을 살펴

보았습니다.

10시 반쯤 배신청(陪臣廳)에 모셔진 16공신 종친회 추천 분헌관들에게 금일 제례봉행에 대한 설명과

국궁 4배 및 집홀 패용 등 교육을 마치고 11시 대제봉향이 시작되었습니다.

전국에서 오신 참사자와 헌관 및 분헌관. 제관이 엄숙히 숭의전 마당에 자리하여 집례의 창홀에 따라

고려의 의식으로 진행 되었습니다

제례악이 연주되는 가운데 초헌관에는 김규선 연천군수, 아헌관 이종만 연천군의회의장, 종헌관 왕제구

숭의전 전감이 헌작하여 고려 태조와 3왕의 제례봉향을 끝내고 배신청에 모셔있는 16공신에께 분헌관의
 
헌작으로 제례의식은 종료되었습니다.

금년에는 숭의전보존회 이사 회의시 필자가 제안하여 분헌관들의 배신청 제물 음복을 하도록하여 충렬

공선조님 위패전에서 음복례를 하니 충렬공선조님의 위업이 더욱 자랑스럽게 생각되며 후손으로서의 긍

지를 갖게 됩니다.

우리 안김(安金)에서는 대종회장님을 비롯하여 20여분 종친님들이 참석하여 숭의전 대제의 행사를 빛내

고 종친 간 돈목의 시간을 갖었으며 점심식사는 주체 측에서 준비한 도시락으로 인근 식당에 자리하여

조촐하게 먹었습니다.

잠두봉 절벽 아래 유유히 흐르는 임진강의 맑은 물줄기는 천년 전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는데 왕성했던
 
고려의 4왕께서는 오늘 제물을 흠향하시고 korea의 밝은 앞 날을 인도해 주시겠지요!    

                                                                           記事提供 -大麓 相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