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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주 四왕릉 추향대제 참제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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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종회 작성일15-10-11 15:32 조회2,29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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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주 四왕릉 추향대제 참제기

 

지난 2015년 9월 23일 수요일(추분) 오전10시 정각에는 사단법인 숭혜전릉보존회와 숭혜전 김씨화수회에서 주관하는 추향대제가 미추왕릉

에서 봉행되었다.

이어서 11시에는 내물왕릉에서, 오후 2시에는 선덕여왕릉에서, 그리고 오후 2시 30분에는 무열왕릉에서 많은 후손들과 국내외 귀빈 및 관

광객들이 참여하여 엄숙하면서도 다채롭게 진행되었다.

 

대제 하루전인 22일 오후4시에 이루어진 분정으로 시작된 행사준비와 저녁 6시에 개회된 숭혜전릉이사회 그리고 정성을 다하는 제수 준비

는 올해도 변함이 없었다.

또한 추향제 당일 아침 6시에 숭혜전 뜰에서 이루어진 사축행사는 경이롭기까지 하였다.

모든 축문은 신라기원 2072년으로 시작되는 것이 이채로왔다.

 

신라 13대왕인 미추이사금(재위 AD 261~284)은 신라 첫 김씨성을 가진 왕으로서 아버지는 대보공 김알지의 5대손 구도이며, 어머니는 지

마이사금의 손녀이자 이칠 갈문왕의 딸 박 씨이다. 비는 석씨 광명 부인이며 후사가 없었다. 우리 안동김의 직계 첫 왕인 내물왕은 미추왕

의 조카이다.

 신라 17대 내물마립간( 재위 356~402)은 신라 두 번째 김씨 성을 가진 왕으로서 이때부터 김씨가 독점적 왕위 계승을 하였다.

마립간에서 왕으로 명칭을 바꾸었고 중국 전진과의 외교관계를 통해 선진문물을 수입하였으며 왜와 백제의 합동공격에는 고구려 광개토대

왕과 연합하여 국력을 비약적으로 발전시킨 왕이다.

 

신라 27대 선덕여왕(재위 632~647)은 휘가 덕만이며 진평왕과 마야부인의 딸로 삼국유사에 지기삼사(知幾三事) 즉 당 태종이 보낸 병풍그

림을 보고는 같이 보내온 모란 꽃씨를 심어도 향기가 없을 것이라는 예견, 경주 여근곡에서 백제군사 섬멸, 승하 후 도리천에 장사지냄 등

이 전해온다.

 

신라 29대 태종무열왕(재위 654~661)은 휘가 춘추이고 진골출신으로는 처음 왕이며 백제를 함락시켜 삼국통일을 시작하였다.

 

위 네분 대왕의 추향제를 매년 올리고 있는 경주의 2015 추향제를 소개해 본다.

제수를 정갈히 다듬고 만드는 일과 진설은 분정된 진설참봉과 전경애 선덕여왕릉 참봉, 그리고 매년 함은재에서 봉사하고 있는 신라음식학

교장 차은정 교수가 맡는다.

밤이 늦도록 가지런히 장만한 제수는 내일 아침이면 각 왕릉참봉의 주관하에 옮겨 진다.

이어 날이 밝으니 어제 분정된 모든 헌관과 제집사, 그리고 숭혜전 전참봉을 비롯하여 모든 참봉과 전임 참봉이 의관을 정제하고 사축행사

에 모여 든다.

새벽 6시다. 숭혜전 뜨락에 초석 자리를 깔고 순서대로 사축행사를 시행한다. 여기서 사축 이라 함은 어제 분정된 각 헌관을 왕의 위패를

모신 자리에서 축문에 써 넣는 일을 말한 다고 숭혜전릉보존회 김진욱 총무가 귀뜸해 준다.

사축을 마친후 모두 아침식사를 하고 미추왕릉으로 이동한다 미추왕릉은 숭혜전 뒷문으로 나가면 바로 대릉원 안으로 연결되며 조금만 걸

어 들어가면 곡장과 삼문이 나타난다.

이 삼문안에는 엄청난 규모의 봉분이 있으니 미추왕이 모셔져 있다.

이곳에 역시 차은정박사팀이 제단위에 진설을 돕고 있었다. 고마운 일이다.

삼문 안에는 곱게 차려 입은 궁중악팀이 제례악을 연주하고 있었다.

삼문밖에는 많은 관광객과 참제객들이 모여 있었고 역대 참봉들이 검은 제례모와 청색 제의를 입고 도열해 있었다, 참사관의 설명과 안내

가 끝나고 제집사와 헌관이 입장하여 왕릉제의 격식대로 엄숙히 미추왕릉 능향제가 시행되었다.

이어 이동한 곳이 내물왕릉이다. 엄숙히 능향제를 끝낸 뒤 그곳에 모인 관광객 모두에게 점심식사로 김밥을 제공하였다. 20년쯤 전에는


3,000여명이 점심을 먹었다고 하니 과연 경주 계림과 첨성대를 낀 내물왕릉에 관광객과 능향제에 참여한 사람들의 규모를 짐작할 수 있었

다. 요즘은 참제자도 적고 관광객도 많지 않다고 한다.

오후1시, 선덕여왕릉 앞에는 형형색색 신라복식으로 차려 입은 여인들과 선녀처럼 단장한 무희들.신라의 여인들이 모두 부활한 듯한 광경

이 펼쳐지고 있었다.

식전행사를 위한 숭모팀들, 만파식적을 부는 국악인, 나비같이 춤을 추는 여인들.모처럼 볼만만 구경이 펼쳐진 후 능향제를 봉행 하였다.

오늘의 마지막 코스는 무열왕릉 이다. 무열왕릉제는 강릉 김씨에서 맡는다. 참봉을 비롯 강릉김씨 대종회에서 총출동 하였다. 이슬비와 함

께 봉행된 신라 통일 대업의 첫왕인 태종 무열왕릉제를 봉행함을 끝으로 1박2일의 경주일정을 마치고 능금이 빨갛게 익어가는

의성사촌마을로 돌아왔다(김정중 都.植行)

                

                
                 미추왕능
                 
                                       
                


                
                 내물왕릉
                

                
                 선덕왕릉


                
                 무열왕릉


     윤만님제공
                 대능원의 미추왕릉
                          내물왕릉
                          선덕여왕릉
                          무열왕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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