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 인물

p11.png 김득신(金得臣)1604(선조37)∼1684(숙종10)

(목록 제목을 선택하시면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1.백곡공 및 연보 소개

 2.주요 사진 자료 소개

 3.친필 서찰 소개

 4.김가행 교지

 5.제1회 학술발표회

 6.백곡집 판목

 7.묘소 소재지(율리)

 8.사마소 소개

 9.취묵당 소개

10.묘비문 소개

11.교지 촬영 소개

12.각종 설화 소개

13.각종 문헌 자료 소개

14.취묵당 탐방

15.식파정 탐방

16.진천군지의 백곡시

17.식파정의 백곡시

18.박구당 만시

19.독서광 백곡

20.의유당 관북유람일기의 백곡

21.400주년 탄신 기념

22.백곡집과 연보

23.친필서찰 경매품

24.백곡 2녀 묘소 탐방기

25.순암문집에서

26.백곡집 목차

27.독수기

28.논문-백곡 유묵(遺墨)과 간찰(簡札)두 편

29.제6회백곡 김득신 기념 백일장

30.백곡시 가곡

31.박사논문-백곡김득신연구

 

 

본문

p11.png 9. 취묵당 소개 (2005. 5. 5. 항용(제) 촬영 제공)

취묵당은 백곡선생께서 만년에 이곳에 집을 짓고 시문을 짓던 곳이다. 현재 충청북도 기념물 제12호로 지정되어 있는 충민사(충무공 김시민 장군 사당. 백만숙씨 관리)의 일부로 관리되고 있다.

 

1) 창건연대 : 1662년(현종3)-백곡 59세

2) 창건 목적 : 독서당

3) 창건자 : 백곡 김득신

4) 위치 : 충북 괴산군 괴산읍 능촌리 괴강 옆

5) 규모 : 괴산군지(P924)기록 내용 -- 정면 1칸 반, 측면 2칸, 팔작지붕, 목조 기와집. 내면은 통칸 마루, 사방 난간. 당안에는 백곡 김득신이 쓴 <醉默堂>이란 현판과 후손 김교헌이 쓴 <억만재>라는 편액이 걸려 있다.--현재(2006. 5.) 취묵당 현판과 억만재 편액은 없음

6) 중건 : 여러번의 중수를 거쳐 1979년 완전 해체 복원하였다.

7) 기타 : <醉默堂>이라 쓴 현판이 1980년대까지 능촌리 마을(김봉회씨 댁)에 유전돼 왔었다고 하나 지금은 실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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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묵당 후면> 앞쪽으로 괴강이 흘러가는 명승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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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입로> 관리가 다소 소홀하다. 인삼밭이 길을 좁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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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묵당 앞> 섬돌들이 무너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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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묵당 측면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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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묵당 정면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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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묵당 아래의 가시덤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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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묵당 기둥의 주련-용호의 시를 새긴 것, 제3구의 주련이 없어졌다>

   용호(龍湖)-용산 앞의 한강을 말함

고목한운리(古木寒雲裏) : 고목은 찬 구름 속에 잠기고

추산백우변(秋山白雨邊) : 가을 산엔 소낙비 들이친다

모강풍랑기(暮江風浪起) : 저문 강에 풍랑이 일자 (없어진 주련 부분)

어자급회선(漁子急回船) : 어부가 급히 뱃머리 돌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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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편액 14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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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묵당 문화재 지정 경축 현수막> (2007. 9. 27. 항용(제) 제공)

지난 2007년 9월 7일, 괴산군 괴산읍 능촌리에 있는 백곡 김득신 선조님께서 짓고 독서하시던 곳인 <취묵당>이 문화재 자료 제61호로 지정되었습니다. 그러자 곧 이를 축하하는 현수막을 안동김씨 제학공파종회 회장님(남응)께서 직접 3매를 제작하여 괴산의 이곳 저곳에 설치하였습니다. 지난 9월 24일, 추석을 맞아 귀향시 촬영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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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촌리 입구 현수막>

 

<취묵당 상량문>

 

柏谷先祖文集冊七. 儷文  

(2007. 9. 8. 영윤(문) 제공)

  출전 : 백곡문집

醉默堂上樑文  

兒郞偉。歸來臥故丘。收一身於城市。突兀見此屋。建數椽於山厓。是容膝之易安。實藏蹤之得所。主人早事黃卷。濫廁靑衿。咀嚼莊馬班韓歐蘇。餘三十載。綴緝誌傳說解記序。殆數千篇。出遊翰墨之場。偸得聲名於世。獨鼓齊門之瑟。所尙不同。誰和郢客之歌。知音未遇。郤詵之丹桂雖折。范叔之靑雲難期。乾沒風塵。自憐身世之冷落。放浪湖海。那堪生計之蕭條。洛社壞墻。集百憂於天雨。柏墅空壁。無一粒而腹雷。東峽移居。西疇有事。縱營糊口之業。奈無庇身之家。相香山之勝區。接碪嶺之故里。於是鳩以土木。役其僕夫。方搆三間之棟梁。可專104_207d一壑之風月。倘重簾之朝捲。如八窓之晝開。湖山隔座而呈姿。煙霞入室而動色。必令行客。指琱甍之縹緲。應使隣翁。驚曲檻之崢嶸。斜簷影落於波心。高棟光閃於江口。聊托興於堂宇。擬畢命於松楸。據梧狂懽。不念得喪於心上。憑軒高詠。可忘是非於閑中。喜雨亭成。蘇子寧避作記。愚溪堂築。柳侯亦有爲文。嘉頌斯揚。脩梁乃擧。兒郞偉抛梁東。嵂崒群峯襯碧穹。紅旭初生昇絶頂。瑞光來照此堂中。抛梁西。杳杳崦嵫落日低。羲氏莫催歸海底。只愁頭白齒牙鯢。抛梁南。列岳嵯峨天共參。每看朝朝濃瑞氣。古今奚啻翠如藍。抛梁北。日夜江波鳴不息。衮衮奔流如有意。五雲堆裏朝王國。抛梁上。天色104_208a蒼蒼高且廣。舞蹈放歌樂不窮。此時可謂太平像。抛梁下。可放平郊千陣馬。痎市聚人如蜀麻。吾知趨利煕煕者。伏願上梁之後。桑田不變。槐里長春。玉斝金樽。常痛飮於珍簟。蒼顏白髮。獨朗詠於華堂。

 

醉默堂上樑文

 

 周馬之蹄不到而仙區自遠。秦童之眼不及而異境難尋。蘇子之西湖莫論。杜老之閬山非敵。佳麗咸稱於此地。形勝獨擅於吾州。矧松楸下麓之東。當江漢上游之右。丹厓翠壁。若非鸞翔鳳翥之山。極浦長洲。無乃鯤化鵬擊之海。草密林茂。何有肉眼之窺。鬼守天慳。不借塵蹤之踏。論其名勝。自濟國羅代而事傳。按其隩區。接蕊104_208b城槐邑而相錯。瞻望敞豁。卜築經營。鏟刈樹木。佳氣乃呈。伐去荊榛。奇狀迭出。閱千世而等視。與數人而同謀。于時召 計材。聚徒起土。登登築馮馮削。噲噲正噦噦冥。僕夫有趨役之爭。般倕告訖功之速。如翬如蜃之形勢。奐焉輪焉。弗侈弗儉之規模。寬也明也。琱甍光侵於波面。游魚必驚。疏簾影落於潭心。眠鷗宜駭。斜簷與白雲廻。飛棟共碧山齊。風月隨人。誰道一身之無伴。煙霞入座。自覺萬念之成灰。寄一生於雲林。畢百年於江海。憑軒嘯詠。據梧狂懽。主人黃卷書生。白首漁客。名已藏於象外。跡亦孤於人間。狀如蔡澤之噤吟。自憐窮屈。醉若李白之跌宕。世笑嶔崎。縱扳丹桂之枝。難作靑雲之104_208c士。騎驢十載。只學孟浩然之尋詩。佩印一朝。敢追蘇季子之遇主。峨㟄久闃於琴上。光陰易邁於頭邊。抱膝傷心。拊身弔影。風高雁背。蕭蕭落木之秋聲。日掛山頭。蒼蒼平楚之暝色。月岳嵂崒。揷釰戟於層空。龍湫喧豗。殷雷霆於翠峽。拓南窓而寄傲。望北辰而長吁。重念才非握蛇。夢未呑鳳。身雖大困。豈無榮達之時。心亦何悲。 有盈虛之數。長占煙波則樂漁樵於分內。獨棲林壑則送日月於閑中。適當茲辰。緬思往哲愚溪堂築。柳公爲文。醉翁亭成。歐陽作記。雙樑旣擧。乃推大壯之功。六偉俱陳。粗演斯干之義。拋梁東。千仞蒼巖曉色中。騰翥金鴉於天半上。彩雲堆裏日輪紅。拋梁西。徧倚欄頭望欲104_208d迷。落日沈江天色暝。啾啾衆鳥一時棲。拋梁南。一帶澄江物象涵。作隊群魚波面躍。昭昭至理自能探。拋梁北。碧嶺嵯峨近斗極。遙望祥雲五色開。劍樣尖峯三四角。拋梁上。廣大靑天日月朗。醉後高歌樂不窮。茲遊應得百年享。拋梁下。江畔長程通大野。朝暮東南冉冉人。吾知摠是經營者。伏願上梁之後。災殃息滅。榮慶荐臻。美酒盈樽。對湖山而長酌。佳賓滿座。干氣衆而高吟。鄕枌長春。滄桑不變。

 

 <취묵당 문화재 등록 경과 일지> (2007. 9. 7. 항용(제) 제공)

 

1. 2006. 6. 28. - 각 관계기관(문화재청, 충북 도청, 괴산군청)에 공문 송부

 

(1) 김항용, 충북 괴산군 괴산읍 능촌리 소재 하담 김시양 신도비 외 3개소의 문중 역사 유적물을 문화재청, 충북도청, 괴산군청에 문화재 등록 요청 공문과 대상물 소개자료를 보냄

(2) 대종회 명의로 발송

(3) 제출 공문 내용 (문화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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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2007. 6. 8.

 1) 괴산군청에서 대종회로 공문 발송

 2) 내용 : 취묵당을 <도지정 문화재>로 지정 예고

 3) 공문

 4) 발송자

    가)괴산군청 문화관광과 : 우)367-802. 충북 괴산군 괴산읍 서부리 125. 043)830-3466. 전송:043)830-3229

    나)학예연구사 : 김영근, 문화예술 담당:김태섭, 문화관광과장 : 김용배

 

3. 2007. 9. 6.

  1) 괴산군청에서 대종회로 공문 발송

  2) 내용 : 취묵당을 <충청북도 문화재 자료 제 61호>로 지정

  3) 공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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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담 김시양 신도비> 및 <취묵당> 문화재 지정 기념행사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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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상석(제), 사진-발용(군), 한식(군)

 

일 시 - 2008. 6. 29(日) 10:00시~14:30

장 소 - 충북 괴산군 괴산읍 능촌리 안동김씨 제각 앞

내 용 - 문화재자료 제61호 지정 - 취묵당(백곡 김득신 독서재)

          문화재자료 제62호 지정 - 하담 김시양 신도비(충익공)

주 최 - 안동김씨 제학공파종회(회장 김상천)

참 석 - 기관장, 유림, 문중, 기념사업회, 연구가, 안사연외 약300명

-참가자에게 기념책자 <陵村의 香氣>를 발간하여 기념타올과 함께 증정

 

참석자(무순, 존칭생략)

 

지역 기관장 및 유림-임각수 괴산군수,泰宇(제) 괴산 부군수,재룡(안) 증평 군의원,김환동 도의원,이호훈,지백만,노승균 군의원,이재출 괴산문화원장,괴산향교,최성균 증평문화원장,문재열 전괴산교육장,김근수 괴산군향토연구회장,안병태충민사유림원장,김경회(안)한나라당 괴산 진천 음성 증평 위원장,안병근 괴산읍장,조광수 괴산군행정과장  외 다수

충무공 기념사업회(천안) 회원,김득신 기념사업회(증평) 회장외 회원,충익공 사위 민점(閔點) 후손 민갑석님

충익공 연구가-<하담 김시양의 시세계 연구>로 석사학위를 취득하신 김순희님

백곡공 연구가-<백곡 김득신 문학연구>로 박사학위를 취득하신 신범식 박사님

안동김씨 문중-남응 대종회장

군사공파-발용,태영

문온공파-광우 파종회장,재호,윤만,재만,광도

도평의공파-은호,우회

제학공파-상천 파종회장,양년,명년,영묵(청주종친회장),상기,상조(전대종회장),상의(산청),상복(증평),상열부부,상석부부,영회(비안공 문중회장)가족,영회(원주),학응,달응,천응,진응,정응(병천),장응(증평),만응,복응,인응(선주)부녀,명회(서울),경회,인회,봉회,명렬,승열,성열,태섭,태옥(총무),태옥(도안),,태석(괴산),태석(서울),태억,태환(청주),태현(윤천),태기(성한),태호,태길(청안),태희,태현(준용)부자,태운(괴산),태홍(서울),태수,규태,규문,규원,규동,규성,영수,성수,한식(전괴산군수),태진,항용,완식,천식,대식(영상공 종손),용식,은식(熙),옥(괴산),영애 외 다수

안렴사공파-영만 파종회장,관묵(전사무총장),경회(전진천군수),회윤(문영공 종회장),주회,상회,태문 외 다수

익원공파-태영 파종회장,재영,좌회,은회 외 다수

서운관정공파-상호 이사장(파종회장),기영 부회장,철호 사무국장

 

 

2008년 6월 29일(일요일) 아침 07시 30분,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앞에서 음향기기와 기념책자 홍보물 등 사전 준비물과 함께 안사연 등반대장 영식님께서 챙겨주신 김밥과 음료를 싣고 광명관광버스(대표-안렴사공파 웅회님)는 괴산을 향해 출발합니다. 상조 전대종회장님외 총 29명입니다.

서로 인사를 나누는 사이 오락가락하던 비는 어느새 그쳐있었고 버스는 중부내륙 고속도로로 접어들어 감곡을 지나고 있습니다. 충주휴게소에서 잠시 쉬고 다시 출발해 터널을 몇 개 지나니 이내 괴산(槐山)입니다.

 

괴산IC를 나와 읍내로 가는 산마루를 넘자 괴강에 피어오르는 물안개 너머로 널찍하게 자리를 잡고 있는 충민사와 함께 연이어 백곡 선조님의 독서재인 <취묵당>이 다가옵니다.

능촌 행사장에 도착하니 상천회장님께서는 어제 미리 오시어 우리가 서울에서 내려오는 동안 식전행사로 충무공, 충익공 후손들이 나누어 금번 문화재로 지정된 취묵당과 신도비에서 각각 고유제를 봉행하셨노라고 말씀해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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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념식 전 식장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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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념식 마지막 점검을 하시는 회장님(상천)과 사회자(항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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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접수대에서-좌로부터 영회(비안공문중회장), 태환(이사), 규동(비안공문중부회회장)

 

 10:00시 정각에 진행된 기념행사는 이해를 돕기 위하여 식순을 그대로 옮기겠습니다.

 

식순

-개식사

-국민의례

-국기에 대하여 경례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애국가 제창

-내빈소개(제학공파 상천회장님)

-경과보고(명렬님)

-감사패 수여(제학공파 상천 회장님)

수훈자-김순희님<하담 김시양의 시세계 연구>로 석사학위 취득.

          신범식박사님<백곡 김득신 문학연구>로 박사학위 취득.

          제학공파 태옥님(제학공파 총무, 기념행사 추진위원회 사무국장)

          제학공파 항용님(문화재지정에 공훈, 기념행사 추진 기획)

-인사 말씀(제학공파 相天회장님)

-축 사(임각수 괴산군수님)

-기념사(남응 대종회장님-문중대표)

-<하담 김시양 신도비>와 <취묵당> 소개(항용님)

-기념행사 후 일정소개(사회자)

  1, 단체 기념사진 촬영(촬영순서 안내)

  2, 기념사진 촬영 후 <연천공 영정각>, <충익공 신도비>, <취묵당> 코스이동 안내.

  3, 내빈께 행사와 관련한 건의사항을 군수님께 직접 전달해 주실 것을 당부.

  4, 점심식사와 추진위원회 회의 안내.

-축가(西潭의 소나기)- CD기 오작동으로 항용님께서 직접 들려줌.

-폐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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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례-국기에 대한 경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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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국선열 및 호국 영령들에 대한 묵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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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장님의 내빈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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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렬 부회장님의 경과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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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사패 수여-석사 논문 '하담 김시양의 시세계'를 쓰신 김순희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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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사패 수여-박사논문 '백곡 김득신 연구'를 쓰신 신범식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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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사패 수여-다년간 파종회 업무 종사 공로. 김태옥 제학공파 사무국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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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사패 수여-문화재 지정 공로가 크신 김항용님(제-안동김씨홈페이지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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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천 회장님의 기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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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부석의 내빈들, 좌로부터 남응 대종회장님, 상조 전대종회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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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각수 괴산군수님과 이재출 괴산문화원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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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사-임각수 괴산군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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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사-남응 대종회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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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사장면과 식장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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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장 모습, 좌측 2번부터-상호서운관정공파회장,회윤문영공종회장,태영익원공파회장,영묵청주종친회장,광도문온공종손,광우문온공파회장,재호문온공파이사,영만안렴사공파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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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자-항용님의 하담 김시양 신도비외  취묵당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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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후 기념촬영-본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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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념촬영-전체

 

공식 기념행사에 이어 단체 기념사진을 촬영한 후 <연천공 영정각>을 시작으로 <하담 김시양 신도비>를 거쳐 소로를 따라 <취묵당>까지 군수님과 내빈을 모시고 도보로 이동하고 다시 행사장으로 돌아와 점심식사를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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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천공(휘 可行)의 영정을 모신 영정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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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천공(휘 가행)의 영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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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륵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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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재로 지정된 하담 김시양선조님의 신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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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도비를 관람하는 종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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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도비 해설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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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담 김시양선조님 묘소(위),아래는 충익공의 장자 합천공(諱곡) 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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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묵당에서 해설하시는 신범식 연구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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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명을 청취하시는 종친 여러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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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묵당에서 기념촬영

 

비갠 뒤 푸르른 산과 물색을 바라보며 아마도 오늘 같은 날씨에 취묵당에서 읊으신 독백처럼 느껴지는 백곡선조님의 절구가 있어 소개합니다.

 

醉黙堂偶吟 취묵당에서 우연히 읊다

水光晴后艶-물빛은 비갠 뒤가 고운데

山色雨中奇-산은 비가오니 더 낫구나

騭核誠非易-이러쿵 저러쿵 쉽지 않아서

吾寧廢賦詩-나 차라리 시를 짓지 않으련다

 

 할아버님께서 비가 오락가락할 때 취묵당에서 괴협을 바라보시며 물빛은 비갠 후(晴后=後)가 난 듯 하고 산은 오히려 비가 올 때(雨中)가 더 낫지만, 이렇다 저렇다 결정을 내기가 어려워 시작(詩作)을 못하시겠다는 시(詩)로 필자가 감히 능촌에 이르기 전 문숙공(휘悌甲) 할아버님의 <충효열-三綱> 정려현판을 함께 기리지 못한 죄입은 후손으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착찹한 심정을 달래려 의역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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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숙공(휘 제갑), 부인(전주이씨), 참의공(휘 시백)의 충효열을 기리는 정려문에 있던 정려 현판, 이날 행사장에서 전시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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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시 행사장에 돌아와 식사를 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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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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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참석자들에게 배부한 기념타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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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참석자들에게 배부한 해설책-능촌의 향기   

끝으로 식사 후에 금번 행사를 위해 임시로 만든 기구인 <행사추진위원회>의 회의를 갖고 모든 기념행사를 마칩니다.

행사장 뒤의 사당은 세칭 제학공파의 오갑(충,효,우,제,인갑)조 중 큰집 사당으로 참판공(휘彦黙)-영상공(휘錫)-구암공(휘忠甲)이하 연천공 선조님까지 위패가 봉안되었으며 조선조 5대에 걸쳐 봉군이 되셨습니다.

-상락부원군(충무공 휘 時敏)-안흥군(휘緻)-안풍군(휘得臣)-화은군(휘天柱)-동은군(휘可敎)

 

능촌에는 또 하나의 사당이 있는데 임란 시 원주목사로 영원산성에서 부인 전주이씨와 아들(휘時伯)이 함께 순절하여 선조로부터 일우고성만고삼강(一隅孤城萬古三綱)의 친필과 현종의 친필사액 충렬사(忠烈祠)에 이어 숙종 때 시호 文肅으로 영의정에 추증되신 文肅公(휘悌甲) 이하 선조님을 모시고 있는 사당으로 후손 성수, 영수님의 집을 지나 마을 꼭대기에 있습니다.- 사당 위는 판서공(諱휘) 묘소

서울서 참가하신 분들께서는 행사를 마치고 읍내 <임꺽정>의 저자 홍명희 생가를 지나 향교 뒤 동부리에 위치한 <세덕사>로 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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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괴산읍 수진리에 있는 세덕사-제학공파 오갑(五甲)의 막내이신 비안공(휘 仁甲) 이하 16위를 모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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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덕사 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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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당 안에서 분향하시는 광우 문온공파회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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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당 내부를 해설하시는 태섭 양덕공(휘 時說) 13대 종손님, 세덕사 옆 재실에서 사신다

 

세덕사는 제학공파 오갑조의 막내이신 비안공(휘仁甲)을 주벽으로 양덕공(휘時說)-충익공(휘時讓)-참판공(휘素)-안주공(휘繁)-합천공(휘穀)-판서공(諱徽)-승지공(휘龜萬) 이하 선조님의 위패를 봉안하였으며 양덕공(휘時說) 묘소 입구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농로를 따라 조금 더 올라가면 참봉공(휘友甲) 묘소

 

충민사에 참예하고 서울로 돌아옵니다. 장마를 예고한 기상청의 덕(?)으로 고속도로는 거침없이 질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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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무공 김시민 장군을 모신 충민사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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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민사 입구에서 설명하시는 해설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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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민사 사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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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민사 내에서 분향하시는 상조 전대종회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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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무공 김시민 장군 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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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뒷면에서 본 충무공 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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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민사 경내에 있는 구사당을 설명하시는 항용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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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사당에 있는 현종의 친필 현판-원주 충렬사에 있던 것인데 고종때 훼철되자 이곳으로 옮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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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조의 친필 현액 : 一隅孤城萬古三綱. 원주 충렬사에서 옮겨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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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무교를 건너 충민사를 떠나는 일행

 

충익공<하담 김시양 신도비>와 백곡선조님의 독서재<취묵당>의 문화재 지정 기념행사에 참여해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의 인사 올리며 앞으로도 선조님들의 유적을 잘 보수, 유지, 관리할 수 있도록 많은 응원 보내주시길 당부드리며 이만 줄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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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관련 동영상 자료>

 

 1.  6월 29일 행사 당일 오후 9시 충주 mbc방송국에서 정기 방영한 방송 동영상 자료

  http://www.mbccj.co.kr/www3/01_news/news-desk.php?mode=list&&vid=6389&start=&start1=0

 

  2.  행사 전 충익공 고유제 동영상

   

 

<회장님 기념사>

 

                                              安東金氏 提學公派宗會長 金相天

 

먼저 무더운 여름의 문턱에서 여러 가지 공사다망하신 가운데서도 이 자리를 빛내주시기 위해 참석해 주신 임각수 괴산군수님, 대단히 감사합니다. 또한 괴산군내 여러 기관장님과 지역 유림 및 군민 여러분, 또 백곡 기념 사업회 여러분과 내빈 여러분, 그리고 김남응 안동김씨 대종회장님을 비롯하여 경향 각지에서 찾아주신 종친 여러분, 대단히 감사합니다.

 

저는 오늘 커다란 기쁨과 벅찬 희망을 안고 이 자리에 섰습니다. 예로부터 산수가 빼어난 곳에서 위대한 인물이 많이 태어난다고 하였습니다. 그동안 훌륭한 역사적 인물들이 절승인 이곳 괴산에서 많이 탄생한 것은 결코 우연한 일이 아니라 이는 우주의 엄정한 철학 원리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많은 괴산의 역사 인물들 가운데서 안동김씨 선조님들이 많았다는 것은 이미 주지의 사실이며 저를 포함한 우리 문중 종인들의 크나큰 영광이요 또한 자랑이기도 합니다.  

 

조선조 중종 때 기묘사화로 이곳 괴산에 처음 입향하신 저의 문중 영상공 김석 선조님 이후 세칭 오갑(五甲) 선조님을 비롯한 그 후손들이 활약했던 약 200여 년 동안의 이곳 역사는 마치 서울의 조정을 이곳으로 옮겨 놓은 것 같다는 우스갯말이 나올 만큼 빛나는 역사 인물들이 무수히 출생했던 곳이 바로 이곳입니다.  조선조 연산군 이후의 무서운 4대사화, 임란과 병란의 양대 전쟁, 그 뒤로 매서운 당쟁의 역사적 대혼란과 질곡 속에서도 우리나라의 국가 중대사를 조정의 핵심관료로서 폭넓은 통찰과 격 높은 지혜로 슬기롭게 헤쳐 나가며 문화민족, 문명국가로의 발전에 크게 이바지하셨던 많은 문무 재상과 목민관 및 유학자들이 지금 이곳 능촌리 백현 묘원과 그 주변에서 영면하고 계십니다. 특히 임란 때 원주목사로서 원주 치악산 영원산성에서 부인 및 아드님과 함께 왜군과 싸우다가 장렬하게 순국하신 문숙공 김제갑선조님, 임란 때 경상도 진주에서 세계 전사에 빛나는 대첩을 이루고 전사하신 충무공 김시민선조님, 정묘호란 때 창성부사로서 두 아들과 함께 장렬하게 전사하신 충숙공 김시약선조님 등은 국가가 위기에 처했을 때 몸을 던져 나라를 건져 내신 충절의 표상이요, 견위치명의 대표적인 분들이십니다.

 

또한 이곳에는 그 분들께서 남겨 놓으신 빛나는 여러 역사 유물들이 아름다운 향기를 발하며 유전되고 있으니, 인조때 병조판서와 판중추부사를 역임하시고 청백리에 녹선되신 충익공 하담 김시양선조님의 신도비, 그리고 숙종때 동지중추부사로서 안풍군에 봉군되시고 당대 최고의 시인으로 이름 높으셨던 백곡 김득신 선조님의 유물이 이곳에 남아 있어 구원하고 아름다운 역사의 향기를 가득 피워 내고 있으니, 그것이 바로 오늘 기념행사를 갖고 있는 대표적인 문화재 두 가지입니다. 그런데 이 유물들이 그동안 소중한 문화재로서의 가치와 격에 맞는 관리를 받지 못하고 점점 산화, 훼손 되고 있어 이를 안타깝게 여기신, 방금 감사패를 받으신 김항용 종친께서 단독으로 의연히 일어서서 오랫동안 관련된 학술 자료와 관리방법 및 규정들을 조사하고 연구한 뒤 지난 2006년, 관계 기관에 문화재 지정 신청을 하였으며, 만 1년만인 지난 해 9월과 금년 1월, 충북 문화재 자료 제61호와 62호로 지정 받기에 이른 것입니다. 이것은 단지 어느 한 개인이나 문중의 영광이 아니라 우리 괴산의 자랑이요, 우리 모두의 기쁨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더욱이 이 문화재 지정은 여기 계신 임각수 괴산군수님께서 이곳 괴산의 역사와 문화유산에 대해 남다른 애정을 가지시고, 이들을 널리 현양하며 우리 괴산을 최고의 자연환경 관광지, 최고의 역사 관광지로 발전시키겠다는 굳은 의지와 배려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점 대단히 감사드립니다. 여러분, 이 두 분께 큰 박수를 부탁드립니다.  

 

오늘 이후 이 두 문화재는 신도비각 건립과 취묵당 보수 및 진입로 건설 사업 등을 거쳐 명실공히 괴산의 귀중한 문화재요 대표 얼굴로 재탄생할 것이며, 이로부터 충민사와 연계된 이 능촌지역이 괴산의 중요한 역사 관광지로 크게 탈바꿈할 것이라고 저는 굳게 믿고 또한 간절히 기원하고 있습니다.

 

내외 귀빈 여러분! 큰 기대와 희망에 부풀어 있는 이 지역과 두 문화재에 대해 앞으로 깊은 애정과 아낌없는 관심을 끊임없이 보내주시길 간절히 빌면서 이만 기념사에 가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08. 6. 29.

 

 

<경과보고>

                                                       제학공파 부회장 김명렬

하담 김시양 신도비와 백곡 김득신 취묵당이 문화재로 지정 받기까지의 과정을 간단히 소개 말씀 올리겠습니다. 자세한 것은 나눠 드린 <능촌의 향기> 책자 속 47p를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1. 괴산군 괴산읍 능촌리에 있는 우리 문중의 귀중한 역사유물인 문숙공 김제갑 정려 현판, 하담 김시양 신도비, 백곡 김득신 취묵당과 미륵석상 등을 문화재로 지정 받고자 하는 전 문중인들의 뜻을 받들어 본 문중의 김항용종친께서 2005년부터 2년 동안 이에 대한 철저한 자료를 조사하였습니다.

2. 자료 준비를 마친 김항용종친은 2006년 6월 28일, 안동김씨 대종회 이름으로 상기 4가지 유물을 문화재청, 충북도청, 괴산군청에 문화재로 지정해 달라는 지정 신청 공문을 제출하였습니다.  

3. 1년 후인 2007년 6월 8일, 괴산군청으로부터 <취묵당>을 문화재로 지정 예고하며, <하담 김시양신도비>는 재심의 한다는 공문이 도착했습니다. 이때 문숙공 김제갑 정려 현판과 미륵석상은 심사 대상에서 제외되었습니다.

4. 3개월 후인 2007년 9월 7일, 괴산군청으로부터 <취묵당>을 충청북도 문화재자료 제61호로 지정하며, <신도비>는 문화재로 지정 예고 한다는 공문이 도착했습니다.

5. 2007년 9월 20일, 상기 김항용 종친은 <신도비> 지정 예고 공문의 문화재 지정 예정명인 <문화재 자료>를 상급의 지정명인 <유형문화재>나 <기념물>로 바꾸어 줄 것을 건의하는 이의 신청 공문을 충청북도 도청에 제출하였습니다.

6. 2007년 12월 12일, 상기 김항용 종친은 9월 20일 발송한 이의신청 공문의 후속 보완 서류로 충북 도내의 문화재 지정 신도비 14개를 조사하여 작성한 <충청북도 지방문화재 지정 신도비 조사서>와 <전체 신도비 사진 자료>를 추가 보완하여 공문을 발송했습니다. 이때 사진은 본 문중의 김규동 제학공파 비안공 문중 부회장님이 2007년 12월 7일부터 2일간충북 도내 신도비 14개 전체를사진촬영하셨습니다.

7. 이로부터 1개월 뒤인 2008년 1월 4일, 괴산군청으로부터 하담 김시양 신도비를 충정북도 문화재 자료 제62호로 지정하는 공문이 도착함으로써 <신도비>와 <취묵당> 두 문화재가 모두 문화재로 지정 받게 되었습니다.

8. 이에 안동김씨 제학공파종회에서는 지난 4월 임시이사회에서 상기 문화재 지정을 기념하는 행사를 이곳 능촌리에서 갖기로 의결하였고, 지난 6월 15일 행사 추진위원회가 구성되어 협의회를 한 뒤 오늘 기념행사를 갖게 되었습니다. 이상 경과보고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능촌의 향기 편집 후기>

 

문화재 지정 기념식 행사 기획 및 능촌의 향기 책자 편집자   김항용

 

역사의식이 투철한 민족은 국토 수호의 의지가 강하며, 고유한 문화와 문명을 아끼고 사랑하며 성실하게 잘 전수한 민족은 첨단 문화와 문명을 창조하여 선진국가로 발전했으며, 이들은 더 나아가 세계 평화를 이루어 내는데 중심적 위치에서 크게 이바지해 왔음을 우리는 세계사를 통해 익히 알고 있으며 또한 실증적으로 목격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가 반만년의 오랜 역사를 갖고 있고, 그 과정에서 아름답고 고유한 미풍양속과 문화를 발전시켜온 문화민족이라고 주장하는 데에 우리는 아무도 주저하지 않습니다. 또한 그 고급문화 속에는 학문과 예절을 중요시하고, 역사의 소중함을 깊이 인식했던 우리 조상들의 슬기가 있었기 때문이라는 것도 우리는 익히 알고 있습니다. 이 학문과 역사의식이 우리의 핵심적인 정신적 자원이었다는 것을 우리는 ‘아무리 못살고 먹을 것이 없어도 집집마다 방안의 시렁위엔 책이 놓여 있었다’는 하멜 표류기의 기록을 통해서도 충분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높이 오른 새가 멀리 본다고 했습니다. 또한 역사를 깊이 아는 자는 앞날을 예견하고 준비할 수 있는 혜안과 능력을 가진다고도 했습니다. 따라서 우리 민족의 희망찬 앞날은 우리의 역사와 고유문화를 소중히 알고 이를 갈고 닦으며, 새롭게 창조해 나가려는 의지를 갖고 성실하게 노력하는 이들에 의해 좌우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의 후손들이 자랑스럽고 아름다운 문화민족으로서의 삶을 영위하게 하기 위해서 저를 포함한 우리들은 과연 무엇을 준비해야 할 것인지 곰곰이 생각해 봅니다.

 

2005년부터 3년여에 걸쳐 괴산 능촌리의 역사 유물인 <하담 김시양 신도비>와 <백곡 김득신의 취묵당>을 문화재로 지정 받게 하기 위한 필자의 소박한 노력이 작은 결실을 맺는 순간입니다. 진정 기쁘기만 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시작인 것 같습니다. 앞으로 신도비 비각 건립과 취묵당의 보수 및 진입로 사업을 마친 뒤 능촌 마을이 충효와 역사를 가르치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교육장과 관광지로 발전돼야만 비로소 이 문화재들이 올바른 자리 매김을 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문화재 지정 과정에서 문숙공 김제갑 선조님의 정려 현판이 제외된 것은 가슴이 에이도록 아팠습니다. 어떻게 해야 이를 높이 현양할 수 있을지 우리 모두 깊이 연구해야 하리라 생각합니다. 옛날 어른들께서 ‘아무리 훌륭한 선조님이 계시더라도 후손이 이를 현양하지 못하면 보잘 것 없는 것이 되고 말며, 이는 또 하나의 커다란 불효’라고 입버릇처럼 말씀해 오셨습니다.

 

무지(無知)하기만 한 저에게 문중 회장님께서 기념행사 준비의 기획과 행사시 배부할 본 소책자를 편집 제작하라는 영광을 맡기시기에 불과 1주일 만에 모든 준비 작업을 끝마쳐야 했습니다. 바삐 서두른 일이라 엉성하여 제현 여러분들과 여러 문중 어른들께 송구하기만 합니다. 혹시 욕이 되지는 않았는지 되돌아보며 만일 <陵村의 香氣> 속편이 만들어 진다면 더욱 더 아름다운 역사의 향기를 담은책으로 제작해 내리라 다짐하면서 편집 제작에 대한 궁색한 변명을 아룁니다.  

감사합니다.   

                                   2008. 6. 29.

                            호산재(湖山齋)에서 김항용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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