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 인물

p11.png 김시양(金時讓)1581(선조14)∼1643(인조21)--(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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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충익공소개 및 연보

2. 각종 사진

3. 친필 서찰 소개

4. 각종 도서관소장 목록

5. 신도비

6. 묘비문

7. 주요자료 - 1) 하담김시양문집

2) 유배지 영해탐방기

3) 묘비 건립 고유제

4) 신도비 문화재지정

5) 신도비 탁본과 탐방기

8. 각종 문헌 기록 종합 - 1) 조선왕조실록

2) 성소부부고

 3) 한국문헌설화

 4) 기문총화

 5) 연려실기술

 6) 대동기문

 7) 해사록에서

 8) 조선조 청백리

 9) 국가종합서비스

10) 계곡선생집

11) 지봉선생집

12) 택당집

13) 약봉유고

14) 만운집

15) 다시 쓰는 택리지

16) 고산유고에서

17) 성옹유고에서

18) 충익공행장

 

본문

p11.png 8. 각종 문헌 기록 내용 종합

16) 고산유고에서

(1) 次樂忘韻二首 (其一)    (2007. 1. 15. 항용(제) 제공)  

고산 윤선도가 충익공 김시양 선조님께 주는 시.   *2006. 12. 시문을 찾아 1차 번역. 2007. 1. 9. 익수(제)님 번역 감수

출전 : 孤山遺稿卷之一

詩 五言古詩 律絶 集古七言古詩 律絶回文集古

次樂忘韻二首 樂忘。金時讓號。時謫鐘城。 (낙망의 시 2수를 차운하여, 낙망은 김시양의 호이다. 때는 종성에 유배가 있을 때이다)

 

淸和時節雪猶殘 / 화창한 봄인데도 눈은 아직 남아

誰信人間有此寒 / 인간세상 그 뉘라서 이 추위를 믿을건가

攬茝蕙纕皆所善 / 만져보는 난 잎새 좋기만 한데

囚山蔡服亦云安 / 귀양살이 복장 또한 편키도 하다.

只緣愛國輕身易 / 나라 위해 이몸이야 가벼이 여기기 쉬워도

終爲思親忍淚難 / 어버이 생각에 끝내 눈물 참기 어려워

渺渺飛鴻斜日外 / 아득히 석양 끝을 나는 기러기

鎭胡樓上倚欄干 / 진호루에 올라서 난간에 기댄다

<孤山遺稿 卷一. 16>

 

윗 시에서 우리는 고산의 진면목을 본다. 너무나 인간적인 고산은 忠 때문에 뒤척였던 몸이요 상소였지만 그로 해서 끝내는 그 累가 부친에게 끼치자 이처럼 눈물을 뿌리는 것이다.

정당한 상소가 죄감으로 받아들여지는 현실에서 고산의 눈물은 뜨거울 수밖에 없는 것이다.

 

孤山은 忠孝의 겸비를 외쳤고, 가능하리라 생각했지만 위 詩에서 恨悔의 눈물로 변환되고 있으니 이는 고산이 철저히 유교철학에 薰沐되고 있음을 보이고 있는것이다. 이러한 忠과 孝의 표현은 위에 든 것 말고도 孤山의 詩 어디에서나 묻어나고 있다.

 

<본문중에서>

 

(2) 次樂忘韻  (2007. 1. 15. 항용(제) 제공)

 

聖主恩天地 / 님의 은혜 천지에 가득하사

微臣偶此身 / 하찮은 이 몸이 여기에 불여 있오

杜門思改過 / 문 닫고 들어 앉아 내 잘못 생각하고

稽古匪求仁 / 옛 사람과 생각함이 꼭 인을 구함은 아니

顏敢開明月 / 얼굴 들어 밝은 달 치어다 봐도

心多愧格神 / 마음은 신명 앞에 서기 부끄러워

想應傳者誤 / 필경 내 인상 잘못 전하겠지요

賢豈浪稱人 / 어짐이란 아무에게나 붙이는 칭호이겠소

慶源의流配地에서 31세때 지은 詩

출전: 孤山尹善道硏究(文永午 著) 太學社

윤선도 [尹善道, 1587~1671]  

조선 중기의 문신 ·시인. 치열한 당쟁으로 일생을 거의 벽지의 유배지에서 보냈으나, 경사에 해박하고 의약 ·복서 ·음양 ·지리에도 통하였으며, 특히 시조에 뛰어나 정철의 가사와 더불어 조선시가에서 쌍벽을 이루고 있다.

본관 해남(海南)  호 고산(孤山), ·해옹(海翁). 별칭 자 약이(約而), 시호 충헌(忠憲). 활동분야

문학  주요저서 《고산유고(孤山遺稿)》

 

(3) 樂忘次山谷吳儂但憶歸詩。(2007. 1. 16. 영환(문) 제공)

 

投贈索和

窮荒雖甚惡。故國縱難歸。老父身長健。明君道不違。

但將斯祝手。何用彼霑衣。每夜占魂夢。晨興望日暉

 

(4) 用寄勉叔韻酬樂忘子。二首  (2007. 1. 16. 영환(문) 제공)

我昔屢聞湖南士。稱子居官敬其事。北扉關木出無妄。工織何人能辦是。吾君肆眚古來無。

流宥亦足令人吁。樂天知命子不憂。休休莫莫復悠悠。使我今日按子密。過推狂客寧非失。

 

 我公君子人。不野亦不史。窮通守正理。苦樂有浩氣。投竄匪自作。增益豈天意。枯槁苦如我。

依歸幸得是。有意承警咳。論文討物理。惴惴未敢出。悠悠不能置。願垂藥石言。勿貴膠漆義

 

  (5) 孤山遺稿卷之一  詩 五言古詩律絶集古七言古詩律絶回文集古

次樂忘韻   

豆江朝雨暗。甑岳暮雲黃。曠野塵如霧。孤城月似霜。

 使人長對此。何日不思鄕。素位觀前訓。心同網在綱。

 

(6) 次樂忘韻三首

 

人間百事已忘情。一念君親耿耿明。愁思偏從醒後逞。嘉猷時向夢中成。

天連絶漠山連海。風滿長郊月滿城。賴有書生強狠意。此間心地亦能淸。

 

京洛書傳失所嬌。羈懷此後倍無聊。誰將臘酒驅愁去。獨有秋山盡意邀。

萬谷笙鐘聲正好。百林金碧染初調。且持蕭洒消光景。莫遣紅顏浪自凋。

 

松間生物有嘉味。不苦不酸還不辛。枝葉縱無能具體。馨香眞是已傳神。

故人遠饋城中客。饌婦催除俎上塵。若使張公嘗一筯。敢言吳會滿江蓴。

此詩謝贈松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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